매일신문

증시 전망-과대 낙폭 철강·화학주 기술적 반등 예상

미국 증시가 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해소에 따라 IT주식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전세계 주식시장이 동반랠리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 평가 절상, 고유가 및 북한 핵문제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아왔던 국내 증시도 모처럼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5월 들어 그동안 주춤하던 자금이 글로벌 펀드에 새롭게 유입되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장기성 투자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유동성이 크게 보강되고 있다.

그러나 조정을 받고 있던 미국 주식시장이 근본적인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한데 산업 생산과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약세여서 상승기조를 유지해 가되 그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대세 전환을 위해 추가적인 펀더멘탈의 개선과 증시 주변의 불확실성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추가적인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거래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손 바뀜이 꾸준히 진행되지 않은 채 랠리가 이어졌기 때문에 이익 실현 압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대형 IT기업의 1/4분기 지출투자 증가에 따른 IT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되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대한 철강, 화학 및 해운주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예상돼 추천할 만하며 17분기래 최저치를 기록한 경제성장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볼 때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가져볼 만하다.

강대원(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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