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진정한 감시 및 비판 기능을 보여준 사건도 적잖다.언론 관심 환기시켜 문제 해결
▲대구 초등생 자매 폭행 사건=지난 4월 11일 대구의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사건 내용을 올렸고, 네티즌들은 순식간에 여론화했다. 사건의 진상을 촉구하는 댓글이 주요 포털 사이트마다 수만건에 달했고, 신문.방송의 관심에 이어 경찰 수사를 이끌어 냈다.
새증거 찾아내 "경찰 똑바로 해"
▲가수 김상혁 음주 뺑소니 사건=지난 4월 11일 사고 후 11시간만에 경찰에 나온 김씨에 대해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만 인정하고 음주 운전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추적끝에 김씨의 음주 운전 증거를 제시하며 경찰 수사 재개를 촉구, 결국 경찰 수사 결과 네티즌들의 김씨 음주 운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여론집중포화 맞은 軍도 '백기'
▲논산 훈련소 인분 사건=지난 1월 초 훈련소 화장실 청소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났고, 이를 안 훈련병 가족이 국방부와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밖에 알려졌다. 군의 인권침해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댓글이 쏟아졌고, 건전한 댓글 문화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군 당국의 재발 방지 약속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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