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의 일부 외곽도로들에 설치된 가로등이 23일 저녁 7시30분 일제히 켜져 개성공단의 불을 밝힌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이사장 김동근) 관계자는 22일 "시범단지 외곽도로 1.7㎞에 가로등주(柱) 89개와 자동점멸기 5개소, 중앙원격무선제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21일 최종 안전점검을 거쳐 23일부터 가로등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23시까지 가로등을 켤 계획이며 중앙무선제어원격시스템 도입으로 무인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가로등을 밝힘으로써 야간작업은 물론 차량운행도 안전해지고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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