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국제아트페어 내일 개막

대구 10개 화랑서 작가 36명 참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05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11개국 126개 화랑이 참가해 샤갈, 마티스,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서양미술의 대가들부터 신진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총 3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독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돼, '독일 현대미술전'과 '디지털 미디어 아트 특별전' 및 '독일 현대미술과 미술시장'에 대한 포럼 등 독일 현대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대구 화랑으로는 맥향화랑(고영훈·김기수·김창영·윤명로·이우환·허양구·마사아키 마루야마), 갤러리신라(권부문·김형대·박종규·심문필·윤형근·정병국·도널드 저드·기시오 수가), 갤러리소헌(강진식·구자동·국경오·박영율·장두일), 시공갤러리(권오봉·김인겸·이영배·정은주), 송아당화랑(김영대·윤병락·장기영), 중앙갤러리(김영주·이항성·최영림), 봉성갤러리(임은희·한명희), 갤러리미루나무(최성환·이태근), 공산갤러리(오재규), 동원화랑(김성호) 등 10개 화랑에서 36명의 작가가 출품한다.

김태수 한국화랑협회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정부의 미술품 구입제도인 미술은행제가 첫 시행되는 무대인데다 독일 쾰른 아트페어, 프랑스 FIAC, 스페인의 ARCO 등 유럽 및 중국 아트페어 관계자들이 방문해 여러 가지 성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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