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민회(회장 최상은)는 24일 영천시의원들의 관광성 외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들이 시민들 몰래 2천만 원이 넘는 세금으로 관광성 외유에 나선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와 영천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에 대해 해외관광 즉각 중단과 외유성 관광비 전액 환불, 재발방지를 위한 공식문서 서명, 자격 없는 의원의 즉각 사퇴 등 4개 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영천시의원 6명과 수행직원 3명 등 9명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0일간 '유럽선진지 견학 및 해외시찰'을 명목으로 러시아와 핀란드·덴마크 등 북유럽 5개국을 다녀왔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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