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로 파행 운영을 겪어 온 포항지역 최초 특급호텔인 시그너스 호텔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26일 호텔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된 법원 경매에서 시그너스 호텔은 포항지역 건설업자인 김진만(45)씨에게 66억6천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시그너스 호텔은 120개의 객실 및 대형 연회시설, 유황온천 사우나,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최초 감정가액이 180여억 원이었으나 3번의 유찰로 인해 낙찰가가 크게 떨어졌다. 낙찰자 김씨는 오는 31일 열리는 매각허가 심사에서 허가가 나는대로 법인설립 후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