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세이하(U-20)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박주영, 김승용(이상 서울)을 포함한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짓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를 통보했다.
기대를 모았던 미드필더 온병훈(숭실대)과 해외파 조원광(프랑스 소쇼)이 탈락하고 신형민(홍익대), 이승현(한양대)이 발탁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청소년대표팀과 거의 비슷한 멤버.
턱 부상을 당한 신영록(수원)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박주영, 김승용, 심우연(건국대) 등과 함께 공격진을 형성한다.
이 가운데 성인대표팀에 동시 발탁된 박주영과 김진규(이와타)는 다음달 9일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마친 뒤 네덜란드로 직행하며,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강진(도쿄 베르디)은 29일 박성화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청소년대표팀은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하루동안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재소집, 이틀간의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3일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U-20 청소년대표팀 최종 명단 ▲GK = 정성룡(포항) 김대호(숭실대) 차기석(전남) ▲DF = 김진규(이와타) 이강진(도쿄 베르디) 이요한(인천) 정인환(연세대) 박희철(홍익대) 안태은(조선대) ▲MF = 백지훈(서울) 박종진(수원고) 백승민(연세대) 오장은(대구) 황규환(수원) 이승현(한양대) 신형민(홍익대) ▲FW = 박주영 김승용(이상 서울) 신영록(수원) 심우연(건국대) 이근호(인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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