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단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린다.
갤러리신라는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큐브C에서 '더 뉴 뉴 제너레이션(The New New Generation) 2005'전을 개최한다.
총 16명의 지역 미술대학 졸업생들을 선정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 실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졸업작품전과 작업실을 방문해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 석 달 이상 작업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등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번 전시회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다른 전시회와 달리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작가들이 대부분으로 작가층이 가장 젊다.
김혜경 큐레이터는 "현대 미술을 포함한 문화예술 경향을 젊은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보고 지역 작가 지망생들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젊은이들의 놀이, 현대의 소비문화, 일회성 등을 소재로 1부(6월 1일~9일)에서는 김효정, 이경진, 변상완, 용준호씨가 최근 문화적 경향을 반영한 작품을, 2부(6월 14일~22일)에서는 구승휘, 김성지, 하지영, 이미지씨가 자아에 대한 질문을, 3부(6월 24일~7월 2일)에서는 권창범, 신경철, 이은영, 제갈현준씨가 전통적인 이미지의 허상을 다루는 작품을 발표한다.
053)422-1628.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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