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MBC 새드라마 '내 이름은...'

MBC가 6월 1일부터 '신입사원' 후속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극본 김도우, 연출 김윤철)을 내보낸다.

초콜릿과 시루떡이 어우러진 두 가지 색다른 맛의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다.

방앗간집 셋째 딸인 삼순이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여주인공 삼순 역은 김선아가 맡았다.

MBC 드라마 '황금시대' 이후 4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그녀는 극중 29세의 파티쉐(제빵사)인 뚱뚱한 노처녀 삼순 역을 위해 몸무게를 6㎏이나 늘렸다고 한다.

덕분에 "그 전에는 몸매 관리하느라 못 마셨던 술도 좀 마시고 2, 3달 동안 몸매 신경 안 쓰고 맛있는 거 많이 먹어 행복했다"는 그녀는 "배에 살이 두겹이나 잡힌다"면서 이번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점에서 우연히 뽑아든 책에서 파티쉐라는 직업을 알게 되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에서 공부를 한 삼순이. 프랑스에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젊은 사장 현진헌의 제안으로 계약 연애를 하게 된다.

부모님의 맞선 독촉을 피하려는 진헌의 제안에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빠진 삼순이 돈을 빌리려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

김선아의 상대방인 진헌역엔 현빈이 등장한다.

현빈으로서는 지난 해 아일랜드 이후 두 번째 출연작. 여기에 그룹 샤크라 출신의 정려원과 모델 출신 다니엘 헤니, 그리고 이규한·이윤미, 김자옥, 권해효 등이 주·조연급 연기자로 구성됐다.

김윤철 PD는 "요즘 보기 드물게 원했던 배우들을 모든 배역에 0순위로 캐스팅하게 돼 기쁘다"면서 "리얼리티에 충실하면서도 판타지가 있는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은 영화 S다이어리와 잠복근무에서 연이어 김선아와 호흡을 맞췄던 공유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과 6월 첫주에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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