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신문의 발행부수와 광고 매출액이 증가해 신문산업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신문협회(WAN)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58차 총회에서 '세계신문산업 동향에 대한 보고'를 통해 지난해 세계 신문 판매는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신문 광고의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5.3% 늘어났다고 밝혔다.
티모시 발딩 WAN 사무총장은 "지난 2003년에는 신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신문시장 모두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산업은 새로운 상품과 새로운 포맷, 새로운 매체, 새로운 편집, 유통과 마케팅의 개선 등에 따라 '르네상스'를 맞았다"며 "광고시장의 위축과 경쟁이 치열했지만 신문사들은 매출액을 증대시켰다"고 덧붙였다.
WAN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부수는 2.1% 증가했고 최근 5년간 4.8% 늘었으며 매일3억9천500만명이 신문을 보고 있다.
국가별 신문시장은 하루에 9천350만부의 신문이 팔리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인도(7천880만부), 일본(7천40만부), 미국(4천83만부), 독일(2천210만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대륙별로는 아시아의 발행부수가 지난해 4.1% 증가했고 남미와 아프리카는 각각 6.3%, 6% 늘었으나 유럽과 북미는 각각 1.4%,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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