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엠파스 '열린검색' 놓고 포털업계 갈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NHN포털사이트 네이버는 31일 경쟁사인 엠파스가 발표한 타 포털 정보까지 검색하는 '열린검색' 서비스와 관련해 엠파스의 네이버 정보 검색을 차단하고 향후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검색 '지식iN' 운영 노하우 등은 엄연한 네이버의 지적재산으로 이를 타 사이트가 함부로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본사지적재산 보호 관점에서 엠파스 열린검색의 네이버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이버 지식검색에 글을 쓴 이용자들은 네이버를 믿고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는데 동의를 한 것일 뿐 엠파스에 허락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과거 기존 포털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종합해 보여주는 메타검색 서비스들이 많은 법적 문제를 일으켰던 것과 열린검색이 유사하다고 보고 법적 대응도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등 다른 포털들도 자사 정보를 검색에 활용하려는 엠파스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어 엠파스의 공격적 시도인 열린검색이 포털업체간에 한 차례 갈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