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격 인상 후 서울 시내 중심가 좌판에서 시중가의 50∼70% 선에 팔리고 있는 중국·북한 등지의 밀수담배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담배판매인 중앙회(회장 김상량)는 올해 1월 담뱃값 인상 이후 시내 중심가 지하철역이나 거리 좌판에서 중국이나 북한에서 들여온 담배가 시중가의 50∼70% 선에서 팔리고 있어 이러한 담배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중앙회는 다음달 담뱃값이 또 한차례 인상될 경우 밀수담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담배세를 걷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당국에 밀수담배 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정부에서 포상금 지급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자체 경비를 모아 밀수담배에 대한 포상급 지급제도를 하반기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