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열린우리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31일 "한국정치의 주축을 이루는 개혁·민주화 세력과 근대·산업화 세력이 화합하지 못하면 개혁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 초청으로 대구 달서구 감삼동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정치의 현실과 여당의 과제' 주제로 강연한 김 수석부대표는 "한국정치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룬 두 세력의 타협과 대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서로에 대한 적대적 비난보다는 국민이 원하는 타협을 통해 정치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간 계층간 문제는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하지만, 제대로 안 되면 국민들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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