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대섭(33)씨가 제17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로 뽑혔다. 매년 신인화가를 발굴, 후원해온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31일 심사회를 갖고 8명의 응모자 중 김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만 35세 이하로 개인전을 갖지 않은 작가가 대상이며 선정작가에게는 격려금 600만 원과 개인전 개최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 문종옥 영남대 교수는 "김씨의 작품은 탄탄한 소묘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모티브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고 평했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구수채화협회, 구상미술작가회, 심상전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온 김씨는 사회 소외계층과 유명인들을 대비시켜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에 몰두해왔다. 수상자 김씨는 "아직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선정 기념 개인전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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