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역 백화점들이 다양한 '그린 마케팅'과 환경 관련 행사를 갖는다.
대구백화점은 4일 오전 10시부터 대백프라자점 정문광장에서 녹색환경운동연합본부 임원 및 환경봉사단과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사랑 캠페인' 기념식을 연다.
또 3일부터 7일까지 대백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 재활용 휴지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공예품, 재활용 방법·제도 등을 소개하는 환경관련 상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 지하 식품관 매장에서는 3~7일 식품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대백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는 같은 날 구두, 모피 리모델링 및 수선서비스 행사도 연다.
'우리가 만드는 초록도시'를 비롯해 '제4회 대구 어린이 동화 구연대회', '국악 연주 속 녹차문화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갖는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9층에 약 17평 규모의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사람들로부터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쓰레기로 전락할 뻔한 물품들을 한데 모아 수선해 되팔아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환경도 보호하고, 사랑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웰빙시대를 맞아 생식품 매장에서는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한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동아는 또 팜스테이 페스티벌 테마여행, 환경 장바구니 증정, 어린이 환경 미술공모전 입상자 전시회, 풀·벌레 환경 판화전,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 친환경 농산물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대구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대구롯데어린이 환경학교'를 연다.
6~8월에 운영하는 1기 환경학교에서는 물고기·곤충 기행 등 환경 관련 테마기행과 함께 수질측정, 곤충채집과 같은 체험학습,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접수는 인터넷(http://dpt.lotteshopping.com)으로 12일까지 받으며 참가비 1만 원은 대구환경운동연합에 환경기금으로 기부한다.
또 3~5일에 대구점 8층에서 '수생식물 전시회'를 열고, 5일 오후 5시부터 스카이파크에서는 '어린이 환경 합창제'를 진행한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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