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연안에서 냉수대가 다시 표층으로 상승, 양식업 피해가 우려된다.
2일 포항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5℃의 냉수대가 수심 35m에서 30m로, 10℃의 냉수대가 20m에서 15m까지 상승했고 영덕 석동·병곡과 울진 기성 연안은 수심 5m까지 8∼9℃의 냉수대가 올라왔다는 것.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남풍 계열 바람이 계속 불어올 경우 냉수대는 표층으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식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냉수대란 주변 해역보다 수온이 섭씨 5도 이상 차가운 해수가 출현하는 것으로 각종 고기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경북 동해안 연안의 냉수대는 표층수(16.7℃)보다 6.9∼12.5℃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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