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재즈그룹 J.O.K와 민속악연구회 선풍(仙風)이 4일 오후 7시30분 대구동구문화회관에서 퓨전 무대를 마련한다.
J.O.K는 지난 2003년 결성돼 재즈와 국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결합을 실험하고 있고, 선풍은 대구·경북지역 젊은 국악전공자들의 모임. 음악에의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 음악인들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주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 타이틀은 새롭게 자라나는 새싹의 의미를 담은 '새풀싹 잉(芿)'. J.O.K의 리듬파트와 선풍 타악주자들이 한국적인 리듬의 6박과 서양의 4박으로 구성된 '얼'을 공연하고 산조 합주와 크로스오버의 대명사인 양방언의 다섯번째 앨범 'Echoes' 머리 곡인 'Flowers of K',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 아리랑', 기악합주 '심청가' 중 '뱃노래' 등을 들려준다.
또 재즈 역사상 최고의 색소폰 주자 중 하나인 소니 롤린스의 '성 토마스' 등을 연주한다
공연 대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임교민이 작곡한 '메나리'가 장식한다.
'메나리'는 '한오백년'을 주제로 J.O.K와 선풍의 연주 특징을 살린 작품이다.
017-522-5874.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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