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령군청에서 열린 4개 시·도에서 10개 시·군이 참여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혁신 광역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유병규(63·사진) 회장은 협의회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유 회장은 "동일 가야문화권인 만큼 한목소리로 공동 이익을 창출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4개 시·도 혁신협의회로 중앙 정부의 문화권 개발 국비 지원을 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고령 문화원장을 역임한 유 회장은 현재 고령군 지역혁신협의회장과 고령새마을금고이사장으로 지역 발전에도 적극적이다.
이날 대구 달성군과 성주·고령군, 경남 거창·산청·창녕·함양·합천군,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에서 각각 10명씩 참석한 협의위원들도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영·호남 화합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역개발 이상돈(남원시) △문화관광 성낙기(창녕군) △산업발전 김판조(달성군) 씨 등 3개 분과 위원장도 선임했다. 1광역협의회는 지자체마다 각 1천여만 원씩 예산을 투입해 고령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직원도 채용해 활발한 협의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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