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설비 투자 등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들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신규로 빌려간 시설자금은 총 2조9천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의 1조5천681억 원에 비해 1조3천409억 원, 85.5% 늘어난 것이다.
시설자금은 설비투자를 위한 용도로 빌려가는 자금으로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미리 설비투자를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중은행들도 중소기업 대출을 일제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조흥·외환·제일 등 7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모두 135조1천30억 원으로 작년 말의 134조3천64억 원에 비해 8천억 원가량 늘었다.
중기 대출에 소극적이던 은행들은 외국계 은행의 국내 소매금융 시장 진출로 은행간 일대 격돌이 벌어지자 당초 입장에서 선회, 고객 유치 확대 전략을 펴고 있다는 해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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