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지상 최대의 작전으로 '최고로 긴 하루(the longest day)'를 열었던 연합군의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 상륙작전이 1944년 6월 6일 개시됐다. 작전명은 '오버로드(overload)'.
작전 당일 수송기 2천316대와 수많은 글라이더를 동원해 투입된 공수부대들이 독일군 배후에서 거점을 확보했고, 그 엄호 아래 항공기 1만3천 대와 함선 6천 척이 7개 사단 병력을 실어날랐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장의 총 지휘 아래 7월 2일까지 진행되면서 연인원 100만 명에 물자 57만 톤, 각종 차량 17만 량이라는 어마어마한 병력과 물자가 도입됐다. 피해 결과도 8천975명 사망, 5만1천796명 부상 기록을 세웠고, 독일군 포로만 약 4만1천 명.
노르망디 상륙 작전 성공으로 연합군은 전쟁 초기 서부전선에서의 패배를 만회해 독일 본토로 진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2차대전 전황은 역전됐다. 이로 인한 명성으로 '지상 최대의 작전'으로 그 작전 과정 전체가 영화화되기도 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도입부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늘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는 그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충일, 그 치열했던 상황의 의미를 한 번 되새겨볼 만도 하다.
▲1836년 조선 후기 문신'학자 정약용 사망 ▲1928년 중국 국민혁명군(북벌군), 베이징 입성 ▲1999년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 개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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