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U턴 장소에 불법주차 하지말자

자가용을 몰다 보면 짜증 나는 장면을 목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떤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전화를 하느라 좌우 차선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량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차선을 바꾸어 주변차량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는 사례도 다반사다.

그러나 무엇보다 U턴장소 주변에 차량을 불법주차,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자칫 사고위험까지 부추기는 운전자들로 인한 불편은 더욱 심각하다.

U턴장소 지점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들로 인한 불편을 당해본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실감한다.

한 번만에 U턴을 하지 못하고 다시 후진을 해서 방향을 바꾸어야 되는데 이럴 경우 전방에서 오는 차량과 뒤따르는 U턴차량과의 충돌이나 추돌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경력 운전자도 당황스러우니 운전경력이 짧은 사람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다른 장소를 놓아두고 U턴지점에 차량을 주차시키는 사람들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기도 분명 그것이 다른 운전자들에게 얼마나 큰 불편을 주는지 알 텐데도 말이다.

U턴지역의 불법주차는 단속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

차량소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세워진 차량에 대해선 그렇게 부지런히 위반스티커를 끊고 견인까지 해가면서 정작 교통흐름을 막는 U턴지점의 불법주차에 대해 관대하다면 말이 되는가.박상진(경산시 삼풍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