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이 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수 신발'을 신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관리하는 압사라(Apsara) 공사는 관광객들에게 '고적(古蹟) 친화적'인 신발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한 기업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공사측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이런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이 특수신발이 어떻게 앙코르와트 사원의 마모를줄이는지 및 실행 시기, 대여료 징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캄보디아 관광협회는 이같은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이미 앙코르와트 사원의 입장료가 비싼만큼 신발은 공짜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성인 1명에 대한 일일 입장권은 20달러, 3일짜리 입장권은 40달러이다.
압사라 공사는 지난달에도 관광객에게 배포하는 무료 안내책자의 비용 조달을위해 사원의 입장료를 3달러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관광업계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백지화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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