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7일 화학성 식도염에 급성 위점막 병변, 위궤양, 십이지장염을 앓고 있는 이보현(21·여·본지 5월 25일자)씨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2천363만4천49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김서락(5만원)·이용우(2만원)·장미화(2만원)·정승우(1만원)씨가 보내주신 10만원이 포함됐습니다.
이보현씨는 지난달 말 퇴원했다가 7일 오후 다시 동산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는데 취재진이 성금 전달을 위해 찾아갔을 때는 동생 정현씨와 좁은 침대에 누워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씨는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동생 정현(18)양도 "우리 자매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독자들의 은혜를 갚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식도 확장수술 일정이 예정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질 것 같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할머니와 힘들게 살고 있는 김영경(11·본지 6월 1일자)양을 돕기 위해 16개 단체, 117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1천10만4천5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한국교통 이엔씨 100만원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교보생명 대구AM사업부 30만3천500원 △(주)동성중공업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부림새마을금고 15만원 △KT 동대구지점 10만원 △대구은행 본리동지점 10만원 △두산 천주교회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독불횟집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현대기획 4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홍베드로 30만원 △권준호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3만원 △백상기 권경자 김상연 이재은 김형섭 지용수 정원화 문원규 정승진 김일한 오경숙 배복순 임경자 권성우 이순영 이응석 10만원 △박종식 배형수 7만원 △김해연 윤영숙 조락현 전홍영 김계선 임정순 권홍만 배극종 김현지 차문수 김영 석한기 우찬규 권혜숙 김호준 김시익 오신정 양성철 이장원 이미경 박태진 5만원 △변선영 3만1천원 △고원일 이명희 손한식 김경복 이윤정 김석기 이정수 이상윤 이환철 박수태 최점호 성형순 여재선 최영숙 김영희 김충길 최종철 조정운 박문흠 신지혜 박미숙 권아영 3만원 △장강희 장승일 류원조 박혜성 권건이 이장희 송춘훈 서송희 이일봉 최순성 홍재영 김경미 라채하 안숙남 김정욱 박아름 강홍희 이영숙 박미정 박근후 김영준 이윤자 김현우 권윤기 2만원 △정연주 고무영 김창수 김종욱 김미진 노병조 장우석 박은애 권영학 이정현 이상숙 최경철 이근수 임승용 김나언 최광영 강신해 황성욱 류휘열 성지현 하은호 1만원. 또 '영경에게'라는 이름으로 10만원, '영경아힘내'라는 이름으로 5만원, 익명으로 각 20만원과 3만원, '신'이라는 이름으로 2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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