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염동연(廉東淵) 상임중앙위원이 8일 상중위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염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주변 인사들에 대한 음해와 악의적 공격으로 정권의 도덕적 기반을 훼손하고 레임덕을 조기화하려는 불순한 기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각박한 정치환경에서 측근이라는 업보를 숙명처럼 가질 수밖에 없는 저로서는 한발 물러나 백의종군하는 길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염 상중위원은 지난 4·2 전당대회에서 문희상 의장에 이어 2위로 당 지도부에 진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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