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비용이 지원된다.
또 기업들이 여름철 휴가기간에 설비를 보수하거나 자율절전을 실시하면 전기료가 지원된다.
한국전력은 8일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전기공사협회 등 전기공급 유관기관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한전은 가전제품과 냉방기 사용 급증에 따라 변압기 용량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아파트가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면 고객이 부담해야 할 변압기, 개폐기 등 자재대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고압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아파트의 고객 소유 수전설비에 대해 무료 점검을 실시해 고장이 예상되는 설비를 고객이 미리 개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기간에 휴가나 설비보수를 실시해 전력사용을 줄이면 절감실적에 따라 ㎾당 650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오후 2~4시 사이에 평균 전력을 오전 10시~낮 12시보다 20% 이상 줄이는 기업, 대형빌딩에 대해서는 ㎾당 14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런 지원을 받으려면 이달 말까지 한전 지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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