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 요미우리전 2루타 폭발…2타점

최근 부진에 빠진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오랜만에 호쾌한 장타를 터트렸다.

좌타자 이승엽은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상대 선발 투수로 좌완 구도 기미야스가 등판했지만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요미우리전에서 좌완 우쓰미 테쓰야가 나오자 결장했던 이승엽은 이날 안타를 때렸지만 타율은 0.275(종전 0.276)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시즌 32타점째를 챙겼다.

0-0이던 2회말 2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 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구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구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만들어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승엽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좌완 사토 히로시에게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 2사 1루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2루에서는 병살타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롯데는 요미우리에 10-2로 승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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