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공의 적 2' vs. '강력3반'

경찰청, 경찰소재 영화 적극 지원키로

"검찰에 '공공의 적 2'가 있다면 경찰엔 '강력3반'이 있다.

"

경찰청은 경찰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전폭 지원키로 한 사실이 9일 확인됐다.

경찰의 이런 결정은 검찰이 거악(巨惡)에 맞서 싸우는 검사의 활약을 그린 영화'공공의 적 2' 제작에 적극 협조해 조직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은 전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제작을 적극 협조함으로써 경찰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실상이 영상물 제작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시나리오 자문, 소재 제공, 시설 개방을 통한 촬영협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

특히 경찰을 긍정적으로 그리는 작품에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고 영상물 제작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춰 상시 지원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경찰 관련 영화는 9월 말 선보일 '강력3반'과 11월 초 개봉예정인 '6월의 일기'가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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