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투명사회협약 체결 및 실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어 한국전력과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18개 주요 공기업과 '공기업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18개 공기업 사장단과 함께 추병직(秋秉直) 건교, 이희범(李熙範) 산자장관, 정성진(鄭城鎭) 부방위원장이 참석했다.
공기업 투명사회협약은 지난 3월 9일 정치·경제·시민사회 대표들이 체결한 투명사회협약을 공기업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공기업들은 앞으로 △윤리경영 △투명경영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 등 3대 실천과제를 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가게 된다.
부방위와 공기업들은 이날 투명사회협약 이행상황을 점검, 평가하기 위해 '공기업 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도 구성했다.
부방위 관계자는 "투명사회협약을 통해 공기업들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로 발돋움하는데 투명사회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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