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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LG마이크론 '최한기賞'

구미공단 LG마이크론㈜(대표이사 조영환)이 개발한 에칭 공법을 이용한 PDP 후면판(PDP Real Plate) 제조방법이 제8회 산업기술혁신대상에서 최한기상을 수상했다.

LG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 에칭에 의한 PDP 후면판 제조 기술은 기존의 샌드 블레스팅 제조 방식보다 표면 조도와 내부 구조가 치밀하여 고 해상도/고 면적의 PDP 후면판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량률을 90% 이상 저감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다층그린시트(Multi Layer-Green Sheet)'를 처음으로 적용, 기존 33공정이던 공정 수를 13공정으로 단축할 수 있게 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격벽 재료를 독자 개발함으로써 핵심 원재료의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마이크론 관계자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은 평판/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PDP는 넓은 시야각과 얇은 두께를 가진 대면적 TV에 적합해 벽걸이 TV 및 Hi-vision 응용 기기로서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종 정보, OA기기용 표시 장치로 응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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