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13일 도박판에서 잃은 돈을 돌려받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장모(4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3)씨를 쫓고 있다.
장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1시쯤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내못저수지 인근에서 포커도박을 하다 전모(38)씨에게 돈을 모두 잃은 후 이날 오후 6시쯤 귀가하던 장씨를 뒤쫓아가 "사기도박을 했으니 돈을 다 내놓으라"며 폭행하고 장씨의 주머니에 있던 현금 29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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