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 대룡2리 속칭 용복마을과 덕전4리 속칭 신평마을 등 2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은 단오날인 11일 마을간 경계를 가로질러 흐르는 작은 개울인 덕산천 주변에서 줄다리기, 씨름대회, 창포 머리감기 등 민속놀이를 갖고 이웃 마을간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두 마을간의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졌으나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강제로 중단된 후 70년간 잊혀오다 지난 2001년 문화관광부에 의해 마을 단위 소규모 전통축제로 지정되면서 다시 열리기 시작,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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