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으로 예정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최종 배치안 발표가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의견 차이로 이달 하순으로 또 미뤄졌다.당·정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건설교통부가 14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이전희망지 신청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1차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 대상 177개 가운데 대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 곳도 없고 경북도 대한석탄공사 하나만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희망지는 충남이 63개로 가장 많고 신행정수도 예상지 47개, 충북 25개, 대전 5개, 그 외 충청권에 9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했다.충청권 이전 희망이 149개로 1차 이전 대상 가운데 8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강원이 7개(전체 4%), 전북이 6개(3.4%), 부산 3개(1.7%), 경북·제주가 각각 1개(0.6%)에 불과했다. 한전과 도공·토공 등 10대 공공기관은 대부분 충남·북 등 충청권을 희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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