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ES 슈, 국내 뮤지컬 무대 도전

 S.E.S의 슈가 국내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오는 8, 9월 신시뮤지컬컴퍼니에서 공연 하는 '뱃보이'에서 '쉐리'역을 맡아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슈는 지난 3월 12일까지 일본 5개 도시를 돌며 동명 뮤지컬에 출연, 찬사를 받은데 이어 한국에서 초연되는 이번 '뱃보이'에 연달아 캐스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시뮤지컬컴퍼니 측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슈를 '뱃보이'의 이번 국내무대에 세워 일본에서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슈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인기를 모았던 모리야마 미라이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쳐, 지난 일본 '뱃보이' 공연 23회를 모두 매진시켰고, 올가을 앙코르 공연까지 잡혀있는 상태다.

 슈는 지난 2001년 일본에서 뮤지컬 '동아비련'에 출연한 후 일본 뮤지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02년 S.E.S 해체 이후 국내에서 이렇다 할 개인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던 슈는 이번 국내 뮤지컬 출연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

 슈는 이번 공연에서 명랑한 성격의 수의사딸 '쉐리'역을 맡아 아역탤런트 출신 배우 김수용과 호흡을 맞춘다. 이달 말부터 연습에 돌입한다.

 슈는 "춤과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뮤지컬 '뱃보이'를 선보이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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