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가 내년 9월과 10월 사이 서울에서 열린다.
국세청은 14일 "이달 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2차 OECD 국세청장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됐다"면서 "OECD 중앙행정기관장급 회의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OECD 국세청장 회의는 OECD 회원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칠레,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국세청장과 지역 조세행정기구 대표 및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하는 다자 간 회의체다.
국세청은 "3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향후 국제무대에서 세제·세정 분야의 의제선정 등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국제적 과세분쟁에서도 발언권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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