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정보화 사회로 한 발짝 다가서다'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서울 COEX에서 열린 '2005 전국장애인정보화한마당'에서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대표로 출전한 이정재(23·청각2급·대구대 직업재활학과)씨가 전문프로그램영역 대상을 차지했다.
'여기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340여 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정보검색, 문서작성, 엑셀,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겨뤘다.
수상을 한 이씨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조금씩 공부했는데 뜻밖의 수확을 거뒀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정보화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 사업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오는 9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최 '장애청년 6대륙을 가다'라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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