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성서중 임종훈(45) 교사가 수필 '꽃의 물음'으로 최우수상을, 경산시청 지역경제과 엄혜숙(46·여)씨가 시 '봄날'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사는 "틈틈이 시작(時作) 활동을 하다 처음 쓴 수필로 응모했었는데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됐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정진할 생각"이라며 "어머님과 사랑하는 가족,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성서중 동료 교사와 제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교사는 왜관출신으로 2002년 '생각과 느낌' 신인상(시 부문)과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공무원 문예 대전 우수상(시 부문), 2003년 보훈문예 우수상(시 부문), 산림 문예 공모 대상(시 부문), 2004년 영남 독서감상문 공모 최우수상 수상경력이 있다.
엄혜숙씨는 "사람은 저마다 자신이 그려놓은 동그라미 속에 갇혀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듣고 향유한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인생사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에 귀 열어 맑게 살고 싶다. 항상 힘을 실어 후원해 주는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엄씨는 영주출신으로 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면서 2003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2년 영강 지상문학제 최우수상, 2003년 공무원 문예대전 장려상,올해 문학저널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제8회 공무원문예대전에는 시 2천293편, 시조 239편, 수필 448편, 단편소설 67편 등 3천45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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