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에 대가大 기숙사 추진

서강대와 학생교환 협정따라

대구가톨릭대와 서강대가 최근 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두 대학 간 공동 학위제와 복수전공제, 교수 및 학생교류, 기자재 공동이용 등 협력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강대에서 수학할 대구가톨릭대 교환학생들에게 서울 서강대 인근의 '서강빌딩' 한층 전체를 임대,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지난 4월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대학 대학원장, 교무, 기획, 대외협력처장으로 구성된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2학기 이내에 학기당 18학점까지 상대 학교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절학기의 경우 개설과목 모두를 수강할 수 있으며 수학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서울과 대구에서 상대지역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올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06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박홍 서강대 이사장은 "두 대학이 서로 강점을 나누고 대학 발전과 동반 상승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고 대구가톨릭대 서경돈 총장은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자"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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