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에 비친 문화재는 어떤 모습일까.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런 의문을 풀 수 있는 이색 전시회를 마련했다.
경주박물관은 다음달 말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내가 표현하는 우리 문화재 - 한·중·일 동심의 세계'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올해로 21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그리거나 만들어봄으로써 우리 역사·유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엔 경주, 포항, 울산지역의 32개 학교 406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은 납석제 십이지상 중 돼지를 그린 경주 안강제일초등학교 6학년 이정민양이 뽑히는 등 모두 281명의 어린이가 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열린 '내가 표현하는 우리 문화재'에서 보람상 이상을 받은 작품 77점과, 경주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중국 시안시 및 일본 나라시 어린이들의 회화작품 80여 점도 전시된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