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족구시합을 하고 난 뒤 '성의없이 한다'며 종업원을 나무라던 중 이를 듣고 반발하는 다른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 달서구 월성동 ㅌ사 사장 권모(37·달서구 두류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15일 오후 대구 서구 상리공원에서 족구시합을 하고 회사로 돌아온 뒤 한 종업원에게 "어렵게 마련한 체력단련시간인데 이렇게 성의없이 하느냐?"고 나무라던 중 이를 듣고 있던 조모(32·수성구 만촌2동)씨가 욕을 하며 문을 발로 차고 뛰쳐나가자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승부욕이 강하다보니 무성의한 경기모습을 보고 참지 못해 충고했는데 조씨가 욕을 하며 나가버리는 바람에 화가 나 때렸다"며 선처를 호소.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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