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파나마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중국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갈겐바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파나마와의 3차전에서 저우하이빈, 가오린, 하오준민, 루린이 골폭죽을 터뜨려 4-1로 이겼다.
초반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중국은 이로써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B조 1위에 올랐다.
중국은 경기 시작 6분만에 터진 저우하이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세 베네가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실점한 지 3분만에 가오린의 방아찧기 헤딩슛이 터져나오며 다시 리드를 찾았고 후반 하오준민과 루린의 연속골이 터져 낙승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무적함대' 스페인도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한국이 3위로 16강에 올라갈 경우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이 포함된 F조의 3위가 와일드카드를 차지할 경우 C조 또는 D조 1위와 16강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B조의 우크라이나는 터키와 2-2로 비겨 1승1무1패로 서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티켓을 손에 넣었고, C조의 모로코는 칠레를 1-0으로 물리치고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18일 전적
▲B조
중국(3승) 4-1 파나마(3패)
우크라이나(1승1무1패) 2-2 터키(1승1무1패)
▲C조
스페인(3승) 3-0 온두라스(3패)
모로코(2승1패) 1-0 칠레(1승2패)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