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제1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는 지난 13~17일 대구체고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등부 계주(4종)와 일반부 5종 개인전 1위에 힘입어 종합 2위에 올랐고 경기는 종합 우승을, 전북은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 대구체고(박동수-홍희석-정훤호)는 계주(펜싱-수영-육상-사격) 고등부에서 3천696점을 기록, 전남체고(3천616점)와 강원체고(3천520)를 제치고 우승기를 안았다.
이날 계주 일반부에서 대구(김선일-남동훈-한도령)는 펜싱과 수영에서 1위를 마크했으나 육상-사격 복합경기(500m-사격 5발-500m-사격 5발-500m)에서 부진을 보여 4위(3천404점)에 머물렀다. 이 종목에서 경기(김진오-장중근-이춘헌)는 3천648점으로 우승했다.
근대5종 계주는 국제근대5종연맹 최귀승 부회장의 주도로 2001년 국내에서 만들어져 보급된 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펼쳐졌고 내년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이 될 전망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사진 : 17일 대구체고에서 열린 제1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근대5종대회 계주 일반부에서 대구 대표 김선일이 육상-사격 복합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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