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의 향기-독수리 시야를 갖자

타조는 지상에서 가장 크고 빨리 달리는 새이지만 날지 못해 전방 일정거리만 볼 수 있다. 저 멀리 낭떠러지나 함정이 있는지도 모르고 전진만 한다. 반면, 하늘을 나는 독수리는 땅으로부터 떠 있어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일 수는 있지만, 앞이나 옆이 멀리, 넓게 보이고

또 돌아온 과거가 너무 선명하여 자신의 갈 길을 교정하며 남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살피기에 미래상이 확연하다.

-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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