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6월 18일

길게 메아리치며 울려대는 뻐꾹이 울음소리는 마치 신선 세계로 들어온 듯한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가로운 여름 풍경에 빠져서는 안될 뻐꾹이 울음소리. 이산 저산 옮겨 울면서 길을 잃게 만드는 뻐꾸기는 그래서 여름을 재촉하는 소리이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뻐꾹이 울음소리를 찾아 야외로 나가보자. 그 소리에 빠져들면 일상의 번잡함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신선이 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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