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42)가 에펠탑에서 새 연인 케이티 홈즈(26)에게 청혼했다.
크루즈는 17일 파리에서 홈즈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어젯밤 에펠탑에서 케이티에게 프로포즈했다"며 "그래서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포즈 장소로 에펠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에펠탑에 가본 적이 없고, 파리는 아름답고도 로맨틱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결혼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홈즈의 아버지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루즈는 내달 프랑스에서 개봉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War of Worlds)'을 홍보하기 위해, 홈즈는 자신의 실질적인 데뷔작인 '배트맨 비긴즈(원제: Batman Begins)' 홍보 차 파리를 방문중이다.
니콜 키드만(37)의 전 남편이기도 한 크루즈와 홈즈 사이의 염문설은 지난 4월세상에 알려졌으며, 그동안 결혼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돌았다.
두 사람은 크루즈가 올해 초 3년 간 연인으로 지내온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결별하고, 홈즈도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배우 크리스 클레인과 헤어지면서 급속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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