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아파트 분양가 수직상승

포항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반면 준공 5년 이상된 아파트의 값은 조금밖에 오르지 않고 있다.

포항에서는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 2000년 초 평당 300만원 수준을 형성했으나 지난 2002년 현대산업개발의 'I-파크' 분양가가 평당 400만원을 넘어서면서 분양가 상승이 시작됐다.

2004년 '태왕 아너스'가 평당 480(33평형)∼530만원(47평형), 'SK뷰'가 평당 420∼470만원에 분양됐고, 올해에는 유강 코아루가 평당 430만 원, 신동아 베르디가 평당 490만원에 분양됐다.

반면 2000년 입주 분양가가 1억4천만 원이던 남구 유강의 대단위 고급형 ㅅ아파트 49평형과 1억7천100만원의 북구 두호동 O아파트(54평형)는 15일 현재 각각 1천만 원 정도 오르는데 그쳤다.

포항 아파트촌 최대 밀집지역인 두호동과 장성동, 창포동의 기존 아파트 가격 인상폭은 대부분 1천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비 메이커나 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연일읍 ㅅ아파트와 두호동 ㅎ아파트의 경우 100∼500만원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분양한 흥해읍 ㅅ주택과 우현동 ㄱ주택은 아직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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