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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동 고분 유물 300여 점 출토

한반도 최초로 구유형(통나무형) 목관이 확인된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81호) 중 제7호분에서 각종 유물 300여점이 쏟아졌다.

출토 유물 중에는 나무로 만든 마구류(馬具類) 일종인 안교와 둥근 고리에 이파리를 닮은 이미지 세 개를 형상화한 큰 쇠칼인 삼엽문 환두대도(三葉文環頭大刀), 화살대가 그대로 박힌 다수의 쇠화살촉이 포함돼 있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가야문화권 중요 유적 정비보존사업의 하나로 송현동 고분군 중 6호분과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붙여 봉분(封墳)을 조성한 제7호분을 조사한 결과 21일 현재 녹나무 목관을 비롯해 장신구류, 토기류, 철기류, 기타 목제품 등 약 3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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