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내 최연소로 한자능력 1급에 합격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변이언(9.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군이 20일 발표된 한자교육진흥회의 제23회 한자자격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당당히 '사범'에 합격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한자능력 '사범' 최연소 합격자는 중학교 2학년.이에따라 이번 변 군의 '사범' 합격은 국내 최연소로 기록되고 있다.5천자 정도의 한자를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서삼경 등 고서부분의 한자도 알아야 합격할 수 있는 '사범'은 한자 자격시험으로서는 최고 등급. 변 군은 과외는 물론 학원에도 다니지 않고 오로지 어머니의도움으로 한자실력을 키웠다는 것.
변군은 영어에도 남다른 소질을 발휘,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간단한 회화를 구사한 것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영어로 일기를 썼는가 하면 요즘에는 BBC, CNN 을 볼 만큼 실력이 늘었다.
변 군은 중국어도 곧잘 구사하고 수학도 수능문제를 풀 정도의 수준이다. 토익과 토플 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변군의 아버지 희용(42)씨는 "한자의 정상을 정복한 만큼 앞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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