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1일 오전 출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지난 2003년 7월 노무현 대통령 방중시 양국간에 합의한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2일에는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번 방문기간 중 지난 17일 있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내용을 중국 측에 설명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중국 서부대개발과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건설에 우리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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