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 경북고와 서변초교에 각각 10㎾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한 데 이어 20일 신천하수처리장에 81㎾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의 태양광 발전설비 총용량은 8개소에 609㎾로 늘어났다.
신천하수처리장 침전지에 세워진 발전설비는 연간 발전량 103㎿h, 매년 520만 원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있으며 경북고와 서변초교 설비는 각각 연간 발전량 26㎿h, 매년 130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
또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대구고에 30㎾, 두류정수사업소에 80㎾ 발전설비를 추가로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말까지 총 79억 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모두 10개소에 719㎾의 발전시설을 준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은 일사량이 풍부한 대구시의 자연환경에 적합한 청정에너지 산업이고 '솔라 시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미래사업"이라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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