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1일 다발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희진(25·여·본지 7일자 보도)씨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733만9천30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씨는 병원 퇴원 후 병세가 악화돼 22일 동산병원에 재입원키로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한 쪽 눈마저 실명 위기에 있으며 하체 마비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씨는 "이렇게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자꾸만 아파서 죄송하다"며 "제 두 다리로 일어서서 제 두 눈으로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병든 아들과 손녀를 돌보는 심우순(80) 할머니(본지 15일자 보도)를 돕기 위해 15개 단체, 108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745만4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동성중공업 20만원 △금성발파(주) 20만원 △유승산업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부림새마을금고 10만원 △동본리중학교 9만원 △세창약국 5만원 △놋그릇왕대포 3만2천원 △본리한솔마트 3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조영순 30만원 △김동실 김두한 성호상 20만원 △박명숙 13만원 △김문오 임길포 임창섭 차병준 한휘옥 권수용 정승진 김정민 10만원 △배극종 7만원 △이정국 방영미 석한기 전홍영 최은미 심에스더 이규영 유성재 한경식 이철용 도정희 전현미 서일교 김규숙 김명해 최명희 권혜숙 강판종 김민철 송한태 최효정 방삼일 양성철 배광식 최순복 정미옥 5만원 △조상민 4만원 △김성옥 안환곤 김명기 이달희 김광서 박명희 강철원 조원호 오경석 정영희 박태일 김경복 서준교 김백희 김정영 백해룡 전병도 3만원 △전경숙 조남식 표동찬 황진모 안숙남 우병례 권기창 김종삼 김정욱 우정택 양희경 황덕자 김정미 박태환 진상호 나채하 전미경 강미선 장강희 2만원 △권순금 원태수 이정현 김창수 송미혜 박혜성 윤미향 김숙자 권혁기 김정옥 남성숙 손청호 이상윤 이상숙 홍원지 전영종 임승용 이명도 은순옥 박재관 김현식 조주호 권건희 이정선 김이관 박성철 김현철 하은호 1만원 . 또 '작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2만2천원, 익명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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